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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병이라고 불릴 만큼 흔한 당뇨병. 우리나라에서 당뇨병 및 당뇨병 전 단계 국내 인구는 1,3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당뇨병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때문에 이제는 당뇨병을 당뇨 쓰나미, 현대판 전염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국제당뇨병연맹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7초에 1명씩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이야 말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런 당뇨를 다스리려면 췌장과 신장을 잘 관리 하는 것이 혈당 관리의 열쇠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인체의 근본적인 에너지원인 '정'을 주관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정'이란 혈액, 임파액, 골수, 정액, 척수액 등 인체의 기본적인 진액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췌장 역시 신장 건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죠.
양방에서는 췌장이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인슐린 공장이기 때문에 특히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이런 췌장과 신장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과 식습관을 소개했습니다.
혈당 잡는 3단계 특급 식습관
1. 모든 음식에 식초를 뿌려라
식초는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소화효소를 비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급격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식전에 우유를 마셔라
식사 30분 전 우유를 마시면 우유의 단백질이 음식물 배출시간을 최대 50%까지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위에서 느리게 배출된 음식물은 소장에서 천천히 흡수가 되기 때문에 동일한 인슐린으로 혈당 처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곤약밥을 먹어라
곤약은 혈당지수가 매우 낮은 식품으로 97%가 수분이고 100g당 5kcal 의 저열량이기 때문에 사실상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뇨 잡는 검은깨와 여주 효능
신장의 열독을 내리는 블랙푸드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검은깨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흑임자는 신장을 보호하고 기력강화, 노화방지, 탈모방지 등의 약재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검은깨 추출물이 혈당을 강하하고 글리코겐 함량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주는 성질이 차갑고 맛이 쓰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 효능이 굉장히 뛰어난데요. 한방에서는 당뇨의 원인인 신장의 열독을 내려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여주에는 인슐린 유사 물질인 P-인슐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 되도록 돕고 체내 재합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주차 만드는 방법
지금까지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 제안한 당뇨 잡는 식품들을 살펴봤는데요. 평소 식습관과 함께 검은깨와 여주를 많이 섭취하면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