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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가 전화를 하다가 실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아 실망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이유가 있더군요. 통화연결음길이 때문이었는데요. 상대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언제 끊어지느냐에 따라서 여러가지 상황이 있더라구요.
도데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길이가 어때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일정 시간동안에 통화가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간다면 받는 사람이 전화를 일부러 안 받았는지 혹은 몰라서 못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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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썸타고 있는 사람이나 짝사랑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실망스러울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재미있는 정보라 오늘 한 번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 길이에 따라 어떤 상황인지 예측할 수 있는지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통화연결음길이 60초 전후
통화를 시도하고 연결음의 길이가 60초 전후에서 음성안내 메시지로 넘어간다면 정상적으로 통화가 연결이 되다가 상대방이 몰라서 자동으로 넘어간 경우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화기를 놓고 왔거나 일 하는 도중이라 전화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일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혹은 전화가 오는 걸 보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안받을수도 있겠구요.
통화연결음길이 30초 전후
상대방에게 전화를 하고 연결음이 30초 정도 들리다가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간다면 받는 사람이 강제로 배터리를 빼 놓았을 경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수신 강도가 약했을때에도 이런 상황이 생길수 있었지만 요즘은 수신이 안되는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겠죠. 하지만 통화불능 지역에 있는 경우에도 통화연결음이 30초 정도 지속되다가 종료된다고 합니다.
통화연결음길이 20초 전후
이런 경우에는 받는 사람이 벨이 울리는 상태에서 수신 거부를 하거나 혹은 배터리를 빼버리는 경우라고 합니다. 일부러 전화를 안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회의중이거나 운전중일 경우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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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벨이 울리고 전원을 꺼버린다면 연결음 길이에 상관없이 바로 음성안내 메시지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길이에 따라 받는 사람의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다니 재미있네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은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통화연결음길이 확인으로 상대방이 전화를 어떻게 작동시켰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요즘은 직접 통화보다는 메시지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방이 정말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것이니 재미로만 봐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것에 너무 집착하면 하루종일 찝찝한 마음이 계속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