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우리 몸에 좋은 식품들이 방송에 많이 소개 되고 있죠. 최근 비만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내장지방과 혈압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장속 유익한 균 을 늘리면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혈액속 나쁜 콜레스테롤 또한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역할을 하는것 이 바로 유산균이라고 합니다.

유산균 하면 가장 먼저 김치와 요구르트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김치의 경우에는 1~2주간 숙성되었을 때 유산균이 최대로 늘어 나지만 이후부터는 초산으로 변경되어 발효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요구르트를 섭 취하는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이 요구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보겠습니다.

요구르트 속 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가야 효과가 있다?

요구르트 속 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가지 않아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체내에서 죽더라도 좋은 유산균을 자라게 해 주는 먹이 역할을 하게 되므로 유산균이 죽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유산균은 위산에서도 비교적 잘 견디고 위산에 약한 균이라고 해도 죽는 것은 20~3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유산균이 죽는 것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요구르트를 먹을 때 금속 숟가락을 피해야 한다?

발효 성분인 요구르트와 금속 물질이 만나게 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나면서 유산균이 죽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요구 르트나 유산균 제제의 경우에 금속의 유해물질을 감싸기 위해 한 번 더 코팅하므로 안심해도 되지만, 될 수 있으면 금속 숟가락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요구르트는 식전에 먹는것이 좋다?

개인마다 공복 시 위장의 산성 농도가 다른데요.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섭취 후에는 담즙산이 얼마나 분비되었는지 등에 따라서 위장의 환경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될 수 있으면 공복 상태에서 요구르트를 섭취해서 위장을 자극하는 것보다는 식후 에 섭취하는 것이 유산균의 흡수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요구르트 선택법

떠먹는 요구르트나 마시는 요구르트 같은 제형은 중요하지 않지만 우리 몸에 이로운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요구르트를 선택하는게 좋은데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고르려면 제품의 성분표시를 살펴보면 됩니다.

요구르트 제품을 보면 발효유와 농후발효유라고 쓰여 있는데요. 농후발효유에는 일반 발효유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10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요구르트 제품을 고를때는 농후발효유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요구르트 만드는법

시판 요구르트에 당이 많아 꺼려지는 분들은 요구르트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밀폐 유리 용기에 우유 1ℓ와 마시는 요구 르트 150㎖를 넣어주고 나무 숟가락으로 충분히 저어줍니다. 다음으로 전기장판 위에 유리 용기를 두고 담요로 덮어 2~3단계 온도로 발효 시키면 되는데요(요구르트가 발효되기 좋은 온도는 35˚ 전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상태로 8~10시간 정도 발효 하면 됩니다.

주의할점은 요구르트를 만들 때는 열탕 소독한 밀폐 유리 용기를 사용하고 기능성 우유인 저지방 우유는 요구르트가 잘 안 만들 어질 수 있으니 일반 우유로 만드는게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요구르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봤는데요. 유산균이 좋은지는 알 고 있었지만 어떻게 먹는것이 좋고, 어떤 제품을 선택할 지 몰랐던 분들은 오늘 살펴본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