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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가 되면서 건강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매일 먹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렇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방송에서는 각종 음식과 건강에 대한 소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정제된 탄수화물이 비만과 당뇨를 일으키며,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꼽으면서 쌀소비 또한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와함께 라면 또한 왠만에서 먹지 말아야 할 안좋은 음식이라고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은 한국인 제2의 주식이라고 불리우며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가격또한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라면 소비 세계 1위인 한국에서 라면을 아예 먹지않은건 참 어려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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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라면이 우리 몸에 해롭다고 인식되는 이유는 MSG, 기름, 나트륨 이렇게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요. 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 번 조사해봤습니다.
MSG
MSG는 사실 우리 몸에 해롭지 않다고 밝혀진 식품 첨가물 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몸에서 잘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천연식재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음식들이 있죠. 한 고발방송에서 MSG에 대한 공포를 심어준게 크게 한 몫 한거같습니다.
이 MSG는 라면뿐만아니라 우리가 쉽게 섭취하는 가공식품이라던가 각종 장류, 소스 등 공장에서 만들어진것은 안들어가는게 없다고 보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모든 소스나 장같은 것들을 직접 천연재료로 만들지 않는이상 우리는 싫더라도 섭취하고 있죠.
재밌는것은 사람들이 MSG에대한 거부감이 커지자 라면회사에서 MSG를 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MSG가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지 다른형태의 수많은 화학조미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종의 꼼수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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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부동의 1위의 라면회사를 회생불능까지 몰고갔던 기름 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삼양라면이 공업용우지로 라면을 튀긴다고 언론이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불매운동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공업용우지라는 것은 소기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 삼양라면이 수입해온 우지의 원산지는 미국이었는데요. 당시 미국은 소내장이나 사골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우지를 비식용용, 즉 공업용으로 분류해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내장과 사골을 먹기 때문에 소기름은 당연히 공업용이 아닙니다. 이 익명의 제보는 미국의 관점을 억지해석해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터트린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있습니다.
결국 삼양라면은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회사는 이미 거의 망해가는 상태였습니다. 무지가 불러온 참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덕분에 우리는 지금 가장 싼 기름인 팜유로 튀긴 라면을 먹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이 팜유가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는것이 우리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식용유의 한 종류 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저급한 등급의 팜유를 사용한다는거겠죠.
나트륨
한국인은 국물문화이기때문에 다른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병, 비만 등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아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된장찌개, 김치찌개, 갈비탕 보다 더 적은량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라면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나?
지금까지 라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라면을 먹을 수 있을까요? 라면을 끊을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는것이 좋겠죠.
대표적으로 알려진 방식을 말씀드리자면 양파와 토마토 같은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과 함께 섭취한다는 것입니다. 칼륨은 우리 몸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그나마 나트륨을 덜 흡수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라면과 함께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 진다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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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낮출수 있는 라면 레시피
라면의 화학조미료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되겠지만 면의 기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라면을 삶을 때 함께 삶지 말고 면만 따로 삶아서 한 번 씻어주게되면 면의 기름을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함께 스프를 다 넣지 않으면 화학조미료와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겠지만 그러면 라면을 먹을 필요가 없어지겠죠^^ 결국 천연 재료와 함께 라면을 조리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1. 냄비에 물을 1cm만 붓고 파와 양파를 넣고 뒤적이면서 끓인다.
- 채소 육수를 빠르게 낼 수 있고 면발에 스프가 더 잘 배인다고 합니다.
2. 물을 더 붓고 스프를 넣어 끓인다.
3. 면을 통째로 넣고 한 번 뒤집어 준다.
4. 끓이는 도중 면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해준다.
- 공기와 접촉이 되면 면이 꼬들꼬들해진다고 합니다.
5. 끓이는 동안 줄어든 물을 보충하고 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6. 라면이 다 삶아지면 불을 끄고 채썬 쌈무와 파를 올리면 완성.
이 레시피는 한 방송에서 라면 특허를 가지고 계신 사장님이 알려주신 레시피이며, 이외에도 토마토를 라면에 넣어 끓이거나 양파를 넣어 끓여도 나트륨을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야채를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짜피 라면을 먹어야 한다면 이렇게 천연재료를 첨가해서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게 먹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