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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하면 어떤것들이 머리속에 떠오르시나요?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 외에, 취미생활을 재테크로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주식이나 부동산 말고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재테크가 있다는 것은 요즘같은 불경기에 아주 흥미로운 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또한 이 주제에 관심이 생겨 여러가지 이색적인 재테크를 찾아보고 있고 첫 번째 이색 재테크로 화폐 재테크를 전에 한 번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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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폐 재테크에 이어 곤충 재테크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곤충하면 어린시절 매미나 잠자리 등을 채집하러 다녔던 기억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집에서 취미, 혹은 애완용으로 곤충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죠.





조사해 보니 이 곤충 취미의 시장이 상당하더군요.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 곤충이나 파충류 등을 키우는 인구 또한 매년 늘어가고 있다고 하며, 특히 아이들 교육으로 곤충이 알에서 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부모님들이 유충이나 알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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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흰점박이 꽃무지 재테크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곤충 재테크는 장수풍뎅와 흰점박이 꽃무지라고 합니다. 장수풍뎅이를 키우기 위한 장비부터 교육비 등의 초기 투자 금액은 300만 원 정도이며, 장수풍뎅이 재테크로 연 3,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장수풍뎅이는 유충(애벌레)을 키울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장수풍뎅이의 먹이라고 합니다. 장수풍뎅이의 먹이로는 톱밥을 사용하며 톱밥에 약초 등을 넣어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초반 장수풍뎅이가 자랄 공간과 먹이만 신경써 준다면 다음부터는 수분과 온도만 맞춰주면 키우기가 아주 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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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의 먹이는 일주일에 2번만 주어도 되고 유충에서 3개월 정도가 되면 성충으로 성장하고, 성충이 된 장수풍뎅이는 30~1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분양은 유충을 주로 하고 통에 2마리씩 넣어 분양한다고 합니다.


흰점박이 꽃무지의 경우에는 알에서 8~10일 후 유충으로 부화하고 다 자란 유충은 코쿤이라고 하는 단단한 집에서 살다 1달 후 성충으로 부화하며 한 번에 100~2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장수풍뎅이와 흰점박이 꽃무지의 유충(애벌래)은 한방에서 간경화로 인한 치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굼벵이의 경우에는 1kg에 10~20만 원 정도에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곤충들은 약재로 사용뿐만 아니라 퓨처 푸드라고 해서 미래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밀웜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기도 합니다. 밀웜을 이용한 고로케, 쿠키, 쉐이키, 순대국밥 까지 아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밀웜은 맛이 고소해서 많이 사용되는 곤충 중 하나라고 합니다. 밀웜을 가루로 만들어 들깨 대신 순대국밥에 넣거나 쿠키를 만들고, 단백질을 추출해 쌀까지 만든다고 하며 곤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형태가 보이지 않으면 거부감이 없는 곤충 음식>


이렇게 곤충은 취미를 뛰어넘어 재테크, 미래 사업 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곤충은 미래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가축이 환경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UN식량 농업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세계의 인구증가를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달할것이며, 이대로라면 지금의 2배에 이르는 식량을 생산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10억명이 만성적 굶주림에 시달리는 오늘날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것을 먹고, 어떤것을 생산해야 할 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왔다고 역설합니다.





식량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단백질의 주 공급원이었던 육식소비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우선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 지구에서 가축들이 방귀나 트림으로 내뿜는 온실가스의 양은 지구전체 온실가스 발생양의 18%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가축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마리의 젖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1년에 3.4톤으로 이는 경차 1대가 1년에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인 3.3톤보다 많은 양리라고 합니다.





매년 남한땅만큼의 목초지가 광목으로 사막화 되고 여기에서 자라는 가축은 지구에서 생산되는 곡식의 2/3를 먹어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과다한 육류소비는 생태계 파괴에 이어 지구 전 민군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간이 섭취하고 소비하려고 했던 곡물들이 이제는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기 때문에 식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개발도상국의 농지를 사들여 소를 키우다 보니 그 나라 사람들은 오히려 굶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죠



곤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네덜란드의 한 대학교 연구팀은 밀웜, 집귀뚜라미, 이동 메뚜기와 같은 곤충들이 1kg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측정했습니다. 실험결과 돼지에 비해 밀웜은 1kg당 8배 이하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양적 가치, 온실가스 배출량, 토지 이용의 효율성 등 곤충은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와 단백질 부족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색적인 곤충 재테크 소개와 함께 미래 사업으로의 곤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영화 <설국열차>에서 처럼 곤충을 주식으로 먹어야 할 때가 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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