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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장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데요. 이때 가장 예민한 장기가 바로 장.
장 기능이 떨어지면 장내 미생물의 활동력이 저하되면서 장운동이 위축되고 장이 차가워집니다. 이로 인해 변비, 설사, 과민성 대장염 등 다양한 장 질환이 발생하고, 나아가 독소들이 계속 쌓이게 되면 대장암 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천기누설에서는 장 건강을 유지하고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들이 소개됐습니다. 가을철 챙겨 먹어야 할 음식으로는 오곡밥, 생강, 노니, 당근이 좋다고 하는데요.
오곡은 멥쌀, 흑미, 보리, 귀리, 서리태로 밥을 지어 먹으면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로 인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은 음식인데요. 오곡을 활용해 밥을 짓는 비율을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 하세요.
천기누설 대장암 예방하는 생강 제대로 말리는 법
생강은 양기를 돋우고 오장육부의 차가운 기운을 제거하며 위와 장의 기능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가을이 제철인 생강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륨,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인도에서는 생강을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가치를 높이 평가 했습니다.
이렇게 잘 말린 생강은 약성이 더 좋으며, 호박씨, 아몬드, 해바라기 씨, 호두를 믹서에 잘 갈아준 후 종이컵 기준으로 견과류 가루 2컵, 생강가루 1컵을 넣고 섞어줍니다. 여기에 꿀 1컵을 넣고 가루들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이렇게 만든 생강 견과류 차는 냉장고에 넣어 두면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한데요. 차로 만들어 마실 때는 적정량을 뜨거운 물에 녹여 마셔주세요. 생강차는 하루 3큰 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장암 예방하는 당근 활용법
당근은 생으로 먹기 보다는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는 게 좋은데요. 이는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당근을 주스로 마시고 싶을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고 갈아주면 좋아요.
그리고 당근 볶음을 할 때는 방울 토마토와 카레를 추가해서 볶아주면 더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카레는 장을 따듯하게 하고 대장의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 단백질을 차단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밥을 지을 때 당근과 시래기를 넣어 당근 밥으로 활요할 수도 있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대장암 예방하는 노니 주스
노니에는 칼슘, 비타민 C, 비타민 A 등 약 140여 가지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액 속 찌거지를 배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서양 과일로는 드물게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니에 함유된 스코플레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서 진통을 억제하고 염증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고 프로제노닌 성분은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염증의 발생을 억제해서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니는 멜론과 궁합의 좋은 음식인데요. 멜론의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성분이 만나면 시너지를 일으켜 항염 효과를 상승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노니 주스를 만들 때는 멜론 1/6개, 노니 원액 소주잔 1잔, 올리브유 1스푼을 넣고 잘 갈아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멜론의 단맛이 노니의 신맛을 중화시켜서 원액으로 마시는 것 보다 훨씬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