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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는 대변은 우리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색이나 모양, 냄새 등으로 경고를 보내는데요. 저는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면서 설사를 합니다. 심할때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이럴땐 뭔가 건강에 이상이 생긴게 아닌가하고 덜컥 겁이 납니다.
오늘은 대변 색깔 및 모양으로 내 몸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더럽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 매일 체크해보는것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은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들을 체크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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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변
갈색이나 황금색의 변은 정상인 상태로 담즙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색이라고 합니다. 바나나 모양의 갈색변을 보았다면 건강한 상태이니 안심하셔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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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변
변이 검은색을 띄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상부위장에 관련된 질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십이지장 궤양, 식도 정맥류 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식도암이나 위암이 있을 경우에도 검은색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노란색변
변이 노란색을 띄는 이유는 지방이 많이 끼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지방을 적절하게 소화시키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하며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췌장암 같은 심각한 췌장질환 때문일 수도 있기때문에 병원을 찾아보는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노란색의 설사 형태로 나타난다면 아주 드문 경우로 지아르디아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녹색변
변이 녹색을 띠었다면 음식이 소화기관을 너무 빠르게 통과 했거나 녹황색 채소를 너무 많이 섭취했을 경우라고 합니다. 녹색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설사를 동반한다면 소화기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붉은색변
선홍색의 피가 변에 나타난다면 치질이나 치열, 대장이나 소장 안쪽에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경우가 치열이나 치질이라고 하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 궤양성 대장암, 크론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병원을 방문해 보는것이 좋겠습니다.
회색변
회색변은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암회색이나 흰색에 가까운 변은 간이나 쓸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간염이나 지방간, 췌장염, 간경변, 담도암 등을 의심해 볼수 있으며, 흔히 볼 수 있는 색깔의 변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대변 색깔로 알아볼 수 있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아봤는데요. 색깔 뿐만 아니라 대변 모양에 따라서도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딱딱한 변
대부분 변비를 겪는 사람들이 변이 딱딱하고 잘게 부서진 형태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는 수분함량이 적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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묽은 변
소장이나 대장에서 흡수되어야 할 수분이 세균 등의 원인으로 인해 변에 남게되면 묽은 변을 보게된다고 합니다. 또한 복부팽만과 함께 점액질이 섞인 변을 보았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늘어진 변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때 많이 나타나는 변으로, 다이어트를 너무 지나치게 하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이런 변은 대장 벽에 암덩어리 때문에 통로가 좁아져 가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는 변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대변 색깔 및 모양으로 내 몸의 건강상태를 알아봤는데요. 몇몇 위험한 질환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이상이 있을때는 꼭 병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